앰프와 따로 배송되서 전화 드렸었는데 전화 드리기가 무색하게도 바로 배송이 되더군요.

 암튼. 집으로 가져와서 부랴부랴 셋팅하고 연주해봤습니다.

 예전에 쓰던 기타가 아이바네즈 저팬 제품이었는데 (하도 오래전에 처분해서 모델명은 까먹었습니다.)

 오래된 기억의 느낌을 더듬어 비교해보면 펜더 제품이 더 따뜻한 느낌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그립감은 아이바네즈 기타가 워낙 그립감으로 유명하다보니 비교하긴 그렇지만.

 제가 연주해 봤던 타 기타에 비하여 아주 좋은 그립감을 보여줍니다.

 펜더는 싱싱싱 픽업밖에 사용해보질 못했는데. 제주도다 보니 실제로 연주해보지는 못하고 

 기타음이 갈려지는 듯한 소리도 선호하기에 싱싱험으로 구매하였는데. 

 꾹꾹이에 연결하여 쳐보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생톤이든 디스트톤이든 다 좋아요. 

 사실 너무 오랜만에 좋은기타로 연주해보니 너무 좋아서 눈물날뻔 했어요.. ㅠㅠ

 그리고 여기가 제주도임에도 안전하게 배송해주시고 사은품도 다 챙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요청했던 던롭 재즈3 피크랑 어댑터는 좀 아쉬웠어요.

 전화 상담 하시는 분도 너무 친절하셔서 다음에 기타산다고 하면 또 여기서 사고 싶게합니다.

 좋은 기타 잘 쓰겠습니다. 

 다음번엔 깁슨에 한 번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